이재수 춘천시장(소속정당 당 더불어민주당)이 불법 개조된 관용차량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답니다. 이재수는 1964년생이며 고향은 춘천이랍니다. 김보건 춘천시의원은 12월 9일 기획행정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춘시가 최근 구입한 시장 관용차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답니다.
이날 김 의원은 “시장이 탈 차량을 구매하면서 안마기능이 포함된 1480만 원짜리 시트가 설치됐던 상황이다”며 “시민 혈세를 과다하게 투입해 비행기 비즈니스석 같은 개념의 황제 의전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”고 꼬집었답니다. 이어 “차량 내부를 구조변경했으면 승인을 받아야 한다. 그렇지만, 이날 오전까지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”라고 지적했답니다.
실제로 춘천시는 사용 기한이 넘은 차량을 교체하면서 지난달 더 뉴 카니발 하이 리무진 7인승 풀옵션을 5500만원(배기량은 3000cc정도)을 들여 구매했답니다. 여기에 시트 설치비용까지 더해 차량에만 약 7000만 원을 들인 셈이랍니다.
김 국회의원은 이에 대해 “시장 관용 및 의전 차량으로 체어맨과 아울러서 그랜져, 모하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지난해 구입한 전기차도 서류상으로는 업무용으로 되어 있다. 그렇지만, 실제 시장이 단독으로 사용한 관용차나 다름없다. 차량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엉망”이라고 덧붙였답니다.